요즘 추위가 많이 누그러지고 봄기운이 느껴지는데요.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좀 풀고 싶으시죠?
저도 봄축제가 없나 알아보다가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알게되었습니다. 3월 중순에 하는 이 두 고로쇠 축제와 진안군 고로쇠 축제 걷기행사, 고로쇠 수액 마시는 법과 고로쇠 수액 보관법에 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목차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일시: 2023년 3월 18일~19일
장소: 양평군 단월면 양평단월레포츠공원
양평 단월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속리산 계곡 일대의 해발 800m이상의 깊은 계곡가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15년~20년 이상 된 고로쇠 나무에서만 채취한 수액이라고 합니다. 채취 후 정제를 거친 뒤 냉장보관해서 축제때 판매와 시음을 할 수 있게 엄격히 관리합니다.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전통은 조선시대때 부터 전해오는데 현재는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며 수액채취 가능한 나무에서만 채취한다고 하네요. 수액도 마시고 24m 김밥말이 행사도 진행하며 전통줄타기 공연, 맨손 송어잡기, 추억의 7080여행, 노래자랑, 축제기간에만 맛볼수 있는 고로쇠 막걸리 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일시: 2023년 3월 11일(토요일)~3월 12일(일요일)
장소: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바일암 삼거광장
행사내용; 고로쇠 수액채취 체험, 고로쇠 볼링대회, 고로쇠 골든벨,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및 메인광장에서의 체험 및 먹거리 부스 운영
1년중 봄에만 마실 수 있다는 천연 자연 음료인 고로쇠가 나오는 시기가 왔습니다. 고로쇠는 골이수라 해서 뼈에 이로운 약수이며 꾸준히 마시면 뼈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액입니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는 해발 800m이상의 고로쇠 군락지에서 나오는데요, 일교차가 큰 시기에 상대적으로 기온이 영하 3~4도 정도로 낮은 밤에 고로쇠 나무 뿌리가 땅속의 물을 흡수하여 나무 속을 수액으로 채웠다가 낮에 영상 10도정도로 따뜻해 져서 일교차가 15도 정도가 나면 줄기안의 수분과 공기가 팽창하여 수분이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천공이라는 구멍을 뚫어서 고로쇠수액을 채취하게 됩니다.
일교차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안고원이 딱 그 조건에 맞는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라서 매년 고로쇠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는 매년 2월 말부터 20일 정도 채취가 가능한데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고 채취 당일 정제를 진행하여 고로쇠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통기간까지 표시해서 구매자가 믿고 마실수 있습니다. 날씨와 온도에 따라 나오는 시기와 양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이때만 마실수 있다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진안군 고로쇠 축제 걷기 행사
일시 : 2023년 3월 11일(토요일) 11:00
대상: 관내.외민 관계없이 누구나
장소 : 추천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
단, 희망자에 한해 지난해 7월 개통한 천혜의 비경 자랑하는 운일암 반일암 구름다리까지
운일암 반일암 구름다리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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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코스: 4.9km 90분 소요
완주시 상품;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증정(1인당 10,000원권)
고로쇠 물 500ml 1병 증정
군민과 함께하는 2023 걷기행사는 어차피 건강을 위해 하시니 만큼 꼭 완주하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진안고원 행복상품권 1만원권도 받고 귀한 고로쇠 물 500ml 1병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로쇠 수액 마시는 법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칼슘과 마그네슘, 미타민 칼륨 등 무기성분이 많은것이 특징인데 꾸준히 먹으면 관절염과 골다공증에도 좋고 몸에 흡수되는 정도가 물보다도 빨라서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과 향은 진하거나 설탕물처럼 달지는 않으나 신선하고 약간의 단맛이 있어 마실만 합니다.
미지근 한 상온의 상태보다 영하 2도~영상 1도로 수액위에 살짝 살얼음이 얼 정도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제일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많은 양을 마셔도 배탈이 나거나 할 염려가 없다합니다,
✅고로쇠 수액 활용법
1️⃣식수로 마셔도 괜찮고
2️⃣수액을 넣고 밥을 하기도 하며
3️⃣간장을 만들기도
4️⃣백숙이나 고기 잴때 쓰기고 하고
5️⃣물김치를 담그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로쇠 수액으로 밥을 지으면 약간 달달~해지겠지만 부드럽고 소화도 훨씬 잘 된다고 하니 저도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또한 백숙과 고기 잴 때에도 수액을 넣으면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맛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고기도 연화된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산림청)
고로쇠 수액 구입후 보관방법
고로쇠 수액은 천연이므로 유통기간이 길지 않아 통에 씌여진 유통기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개봉후에는 2~3일 내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로쇠 수액은 시간이 지날수록 침전물이 생기면서 당도가 올라가는데 좀더 달게 마시고 싶으면 2~3일 후에 마시면 됩니다.
이때의 침전물은 수액 자체의 섬유질 성분이 천연 자당과 엉키면서 응고된 것이라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뿌옇게 되거나 냄새가 변질된 경우 상한것이니 마시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직접 가시기 어려운 경우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년에 딱 20일 체취하여 이때밖에 맛볼수 없는 고로쇠 수액, 딱 기억해 놓았다가 축제때 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